나는 사회복지기관에서 일한다. 근데 정치적인 성향은 인본주의를 근간으로 탈민족주의, 사민주의를 지향한다.(다시금 Doris Lessing이 ism은 그냥 분류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끼워맞추기 위해 있는 것이라고 하는 말이 떠오르기는 하지만. http://www.abc.net.au/foreign/stories/s390537.htm) 그래서 나는 어르신들이 정치적인 발언을 하는 상황에 처하면 겉으로는 웃으면서 지나가거나, 혹은 그냥 신경쓰지 않는 척하면서도,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반박거리를 입안에 머금고 있거나, 울화통이 터지고 있는 상황이었음을 부정하지 못한다.
근데 어제 화장실에서 일을 보던 중 흥미로운 대화를 들을 수 있었다. 이번 검찰청장-국세청장 인사에 있어서 충청권에 배정함으로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
=0002726037)공정성을 기했는데도 왜들 소란을 떨면서 나라를 망조로 이끄냐는 것이 주요한 내용이었다. 여기서 나는 전구가 떠올랐다. 이제까지 어르신들이 매일같이 무료급식을 타기위해 아침 일찍부터 종로로 나와서, 식사이외의 시간은 그냥 앉아서 한숨이나 푹푹 쉬시다가 친구분들 만나서 이야기좀 나누시고 다시금 집으로 돌아가는 생활을 하시면서도 선거의 '선'자만 나와도 목에 핏대를 세우면서 'ㅎㄴㄹㄷ'을 지지하는 이유를 그냥 단순히 학습의 부족일 뿐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생각해보면 이 어르신들이 사시던 시대는 '모두가' 가난하던 시절이었다. 사장이라고 해도 매일같이 얼굴보고 같이 밥먹고 술먹던 사람들이었고, 단순히 외부에 아는 사람이 많거나 수단이 좋아서 회사에 돈을 벌어다 줄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서 내 밥을, 내 처자식을 먹여살릴 돈을 주는 사람이었다. 사정을 이야기하면 급전도 꿔다 쑬 수 있었고, 나라에 소속되어 나랏밥을 먹는 사람이 아닌 이상 나랏밥먹는 사람한테는 갑을병정놀이에서 갑의 위치가 아니었던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리고 불과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고졸로도 '창피하기는 했을지언정(개인적으로든 사회적 인식상에서든)' 먹고사는 데는 지장이 없는 나라였다.근데 언젠가부터 우리나라에 대학은 당연시되었고 자식이고 손주고, 고등학생이라면 대학생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차이가 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우리는 대학생이 별거 없는 그냥 신분상의 이력서 한줄에 불과할 지는 모르지만, 그 때 그 시절만 해도 대학생이란 사회에서 짊어다 준 명예이자 멍에였다. 대학생은 배운 사람이었고,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넘어가면서부터는 경험보다도 학식이 조금 더 많은 돈을 벌어다 줄 수 있게 되었다. 근데 이 곳에 오시는 대부분의 분들은 고졸이하의 학력이다. 그리고 대학이라는 곳은 그냥 배우는 곳 정도로만 알지, 그 시대의 대학 생활의 영위했던 사람들을 이해할 수도,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0002726037)공정성을 기했는데도 왜들 소란을 떨면서 나라를 망조로 이끄냐는 것이 주요한 내용이었다. 여기서 나는 전구가 떠올랐다. 이제까지 어르신들이 매일같이 무료급식을 타기위해 아침 일찍부터 종로로 나와서, 식사이외의 시간은 그냥 앉아서 한숨이나 푹푹 쉬시다가 친구분들 만나서 이야기좀 나누시고 다시금 집으로 돌아가는 생활을 하시면서도 선거의 '선'자만 나와도 목에 핏대를 세우면서 'ㅎㄴㄹㄷ'을 지지하는 이유를 그냥 단순히 학습의 부족일 뿐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생각해보면 이 어르신들이 사시던 시대는 '모두가' 가난하던 시절이었다. 사장이라고 해도 매일같이 얼굴보고 같이 밥먹고 술먹던 사람들이었고, 단순히 외부에 아는 사람이 많거나 수단이 좋아서 회사에 돈을 벌어다 줄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서 내 밥을, 내 처자식을 먹여살릴 돈을 주는 사람이었다. 사정을 이야기하면 급전도 꿔다 쑬 수 있었고, 나라에 소속되어 나랏밥을 먹는 사람이 아닌 이상 나랏밥먹는 사람한테는 갑을병정놀이에서 갑의 위치가 아니었던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리고 불과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고졸로도 '창피하기는 했을지언정(개인적으로든 사회적 인식상에서든)' 먹고사는 데는 지장이 없는 나라였다.근데 언젠가부터 우리나라에 대학은 당연시되었고 자식이고 손주고, 고등학생이라면 대학생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차이가 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우리는 대학생이 별거 없는 그냥 신분상의 이력서 한줄에 불과할 지는 모르지만, 그 때 그 시절만 해도 대학생이란 사회에서 짊어다 준 명예이자 멍에였다. 대학생은 배운 사람이었고,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넘어가면서부터는 경험보다도 학식이 조금 더 많은 돈을 벌어다 줄 수 있게 되었다. 근데 이 곳에 오시는 대부분의 분들은 고졸이하의 학력이다. 그리고 대학이라는 곳은 그냥 배우는 곳 정도로만 알지, 그 시대의 대학 생활의 영위했던 사람들을 이해할 수도,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즉 간단히 말하면, 그분들에게 학연이나 배타적 친목모임을 통한 줄서기 등은 그 분들의 인식세계에 존재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가장 쉬운 분류점이 출신지역이기 때문이랄까. 어떻게 보면 시대의 흐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나름 그들도 피해자라고 할 수도 있긴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 폐해는 막대하기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어르신들에 대한 이해를 위해 노력해야 되겠단 생각도 든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090610092914§ion=03
근데 이런 거 한다고 말 들을 것 같지가 않아.
서울대 교수 124명이 한 시국선언은 귓등으로 듣고
다른 학교 교수들이 연달아 터뜨린 시국선언들도 발로 듣는 거 보면...
어차피 한국에도 없는 사람들, 내정간섭하지 말라고 하지나 않으면 다행이려나.
중국 및 한국 해군이 저기서 저럴 자격은 있는 것일까.
물론 어느샌가 한건하면 독일산 SUV타고 다니며 즐기면서 살 수 있다곤 하지만
누가 그들을 그렇게 만들어 버렸을까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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